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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y's Library

Book story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 브라이언헤어 바네사우즈

by Mary1987 2025.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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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가 소개 

 

브라이언 헤어(Brian Hare)와 바네사 우즈(Vanessa Woods)는 동물 행동 및 진화 심리학 분야에서 저명한 학자이자 작가로,

특히 인간과 동물의 사회적 행동에 대한 연구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브라이언 헤어

  • 직업 및 배경: 브라이언 헤어는 듀크 대학교 생물학과의 교수이며, 동물 행동학 및 진화 심리학 분야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는 인간과 동물의 지능, 사회적 행동 및 협력의 진화에 대한 많은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자신의 연구 결과를 대중에게 알리는 데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 주요 연구: 그는 특히 개와 같은 가축화된 동물과 인간의 사회적 관계를 연구하며, 이러한 관계가 어떻게 서로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합니다.

바네사 우즈

  • 직업 및 배경: 바네사 우즈는 동물 행동학 및 생물학적 커뮤니케이션의 전문가로, 과학 저널리스트이기도 합니다. 그녀는 과학 서적과 다양한 대중 매체를 통해 생물학적 주제를 전달하는 데 열정적입니다.
  • 주요 관심사: 그녀의 연구와 저술은 동물의 사회적 행동뿐만 아니라, 인간의 행동과 그 진화적 배경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그녀는 과학을 대중과 연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2. About book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 The Kindness Method 

이 책은 진화와 생존의 핵심이 경쟁이나 힘이 아니라 친화력과 협력에 있다고 주장 합니다.  저자들은 인간을 포함한 여러 종의 사례를 통해, 다정하고 협력적인 성향이 생존과 번성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보여 주고자 합니다. 


  • 개의 가축화: 늑대에서 개로 진화한 과정은 친화력이 생존의 열쇠였음을 보여주는 사례. 인간과 교감할 수 있는 다정한 늑대들이 선택적으로 살아남아 개가 되었고, 오늘날 전 세계에서 인간과 함께 번성하고 있다.
  • 보노보 vs 침팬지: 침팬지가 공격성과 위계로 사회를 유지한다면, 보노보는 다정함과 사회적 유대감을 통해 갈등을 줄이고 협력을 강화합니다. 결과적으로 보노보가 더 안정적인 사회를 이루며 번성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 인간의 진화: 호모 사피엔스가 다른 인류 종을 제치고 살아남은 이유도 이와 연결됩니다. 언어와 마음 이론(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능력) 같은 사회적 능력이 협력을 가능하게 했고, 이는 복잡한 사회와 문화를 만들어낸 토대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저자들은 이를 "자기 가축화(self-domestication)"라는 개념으로 설명합니다. 인간은 스스로를 길들여 폭력성을 줄이고 협력과 공감을 키워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뇌와 사회적 행동이 진화하며 오늘날의 우리를 만들었다고 설명 합니다. 

 

  1. 도입부: 다정함의 중요성 : 책의 서론부에서는 다정함이 생존과 진화에 어떻게 기여했는지를 소개하며, 흥미로운 주제를 제시하고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2. 인간의 진화에서 협력의 역할 : 인간이 다른 영장류보다 높은 수준의 사회성과 협력 능력을 어떻게 진화시켜 왔는지 설명합니다. 사회적 두뇌 가설 등 여러 이론을 통해 설명합니다.
  3. 가축화 가설 : 개, 여우 등의 동물 가축화 과정에서 다정함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살펴봅니다. 특히 신체적 변화와 행동의 온순함 사이의 관계를 설명합니다.
  4. 협력과 경쟁의 경계 : 자연계의 예시를 통해 협력과 경쟁이 어떻게 복잡하게 얽혀 있는지를 설명하며, 이러한 동적 관계가 어떻게 진화와 적응을 이끌어 왔는지 논의합니다.
  5. 사회적 유대의 힘 : 서로를 돕고 함께 살아가는 것이 개체의 생존에 얼마나 유리하게 작용하는지를 다양한 연구 사례를 들어 설명합니다. 사회적 유대가 상호 이익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임을 강조합니다.
  6. 현대 사회와 다정함 : 현대 사회가 직면한 여러 문제들에서 다정함과 협력이 어떻게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지를 탐구합니다. 사회적 문제 해결에 있어서의 응용 가능성을 강조합니다.
  7. 결론: 미래의 진화 : 다정함이 앞으로도 인간 사회와 진화에 있어서 핵심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독자들이 개인과 사회적 차원에서 다정함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3. 현재의 우리가 생각할 점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우리가 배워온 적자생존의 이미지가 너무 편협했구나"였어요. 학교에서도, 사회에서도 "강한 자가 살아남는다"는 말을 자주 들었는데, 이 책은 그 틀을 깨고 다정함이야말로 진정한 생존 전략임을 보여줍니다. 개와 보노보의 사례는 단순히 동물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인간의 본성과 가능성을 돌아보게 했어요.

 특히 인간의 자기 가축화 이야기는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우리가 서로를 믿고 협력할 때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은 희망적이지만, 반대로 현대 사회에서 점점 더 심해지는 갈등과 비인간화(dehumanization)는 경고로 다가왔어요. 책에서 미국 사회의 인종 차별이나 외집단에 대한 적대감을 분석한 부분은, 다정함을 잃을 때 어떤 폭력과 분열이 생기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줬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과거의 진화를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늘날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고민하게 만듭니다.

현대 사회에 적용할 수 있는 몇 가지를 정리해봤습니다. 

 

  1. 관용과 협력의 문화 조성
    경쟁이 치열한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종종 타인을 적으로 여기고 경계합니다. 하지만 책에서 강조하듯, 서로를 다정하게 대하고 협력할 때 더 혁신적이고 생산적인 결과가 나와요. 예를 들어, 직장에서 동료를 경쟁자로만 보지 않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려는 태도가 필요하겠죠. 회사나 학교에서 협력적인 분위기를 장려하는 제도적 변화도 중요해 보입니다.
  2. 비인간화에 대한 경계
    SNS와 미디어에서 타인을 비판하거나 비인간적인 존재로 묘사하는 언어가 넘쳐나는 요즘, 책은 이런 행동이 폭력을 부른다고 경고합니다. 정치적 양극화나 집단 간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상대를 "사람"으로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 합니다. 
  3. 다정함을 실천하는 작은 행동
    거창한 변화가 아니어도 됩니다. 이웃에게 인사하거나, 낯선 이에게 미소를 건네는 작은 다정함이 모여 사회적 유대감을 키울 수 있어요. 책에서 개가 인간의 손짓을 읽는 능력을 키운 것처럼, 우리도 타인의 신호를 읽고 공감하는 연습을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는 단순한 과학책이 아니라, 인간의 본성과 사회를 되돌아보게 하는 따뜻한 메시지로 가득한 책입니다

읽는 내내 "나는 얼마나 다정하게 살고 있나?"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서 던졌고, 내 생각보다 나는 그렇게 다정하지는 않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더 공감하고 협력하는 태도를 가져야 겠다고 생각 했습니다. 

경쟁과 분열이 만연한 현대 사회에서 이 책은 우리에게 잃어버린 다정함을 되찾아야 할 이유를 설득력 있게 제시함으로써 현재 우리의 모습을 다시금 되돌아 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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