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소개
이선 몰릭(Ethan Mollick)은 AI와 인간의 협업에 대한 독창적인 통찰로 주목받는 학자입니다. 그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 스쿨(Wharton School)에서 경영학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특히 혁신과 기업가 정신, 기술의 사회적 영향을 연구하는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2024년에 타임(Time) 매거진이 선정한 "인공지능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뽑힐 만큼, AI 시대를 이끄는 주요 인물로 평가받고 있어요.
몰릭은 와튼 스쿨에서 생성형 AI 연구소를 공동 설립하고 디렉터로 활동하며, AI를 교육과 비즈니스에 접목하는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이끌어왔어요. 그는 단순히 이론에 머무르지 않고, AI를 실제로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거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집중합니다. 여러 AI 기업에 자문을 제공하며 산업 현장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죠. 예를 들어, 그는 챗GPT 같은 생성형 AI의 가능성과 한계를 탐구하며, 이를 학생들과 직장인들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쓸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왔어요.
『듀얼 브레인』
『듀얼 브레인』은 몰릭의 이런 경험과 철학이 집약된 결과물이에요. 그는 이 책에서 AI를 "공동지능(Co-Intelligence)"의 파트너로 보고, 인간과 AI가 함께 일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낙관적인 비전을 보여줍니다. 단순히 AI 찬양론이나 공포론에 치우치지 않고, 실용적인 관점에서 "어떻게 AI와 공존할까?"라는 질문에 답을 주는 게 그의 스타일이에요. 책에 나오는 "켄타우로스"나 "사이보그" 같은 개념도, 그의 혁신적 사고가 반영된 사례이죠.
- 핵심 내용 : 듀얼 브레인: AI 시대의 실용적 생존 가이드
1. AI는 경쟁자가 아니라 협력자다
- 핵심 메시지: 이선 몰릭은 AI를 인간을 대체하는 위협으로 보지 말고, 우리의 능력을 확장하고 보완하는 "동료"로 받아들이라고 강조해요. 책 제목인 "듀얼 브레인"은 인간의 뇌와 AI가 함께 작동하며 더 큰 가치를 창출한다는 뜻을 담고 있어요.
- 예시: 인간은 창의력과 직관을, AI는 데이터 처리와 속도를 제공해 "켄타우로스"(강점 결합)나 "사이보그"(능력 확장) 같은 협업 모델을 만들어낸다는 거죠.
2. AI의 다섯 가지 역할
- 몰릭은 AI가 우리 삶에서 맡을 수 있는 다섯 가지 역할을 제시해요:
- 사람: 대화하며 감정적 공감을 제공(예: 친구처럼 위로).
- 창작가: 글, 이미지, 음악 창작의 파트너(예: 소설 초안 작성).
- 동료: 업무에서 분석과 의사결정을 돕는 조력자(예: 시장 조사).
- 교사: 맞춤형 학습 제공(예: 외국어 연습).
- 코치: 피드백과 동기를 주는 조언자(예: 글쓰기 개선 제안).
- 핵심 포인트: AI를 단순히 "검색 도구"로 쓰지 말고, 이 역할들을 활용해 삶과 일을 풍성하게 만들라는 거예요.
3. 공동지능의 네 가지 원칙
- AI와 잘 협력하려면 네 가지 원칙을 따라야 한다고 몰릭은 말해요:
- 인간 중심으로: AI는 도우미일 뿐, 최종 판단은 사람이 내려야 해요.
- AI를 초대하라: 두려워 말고 적극적으로 AI를 업무와 삶에 끌어들이세요.
- AI의 한계를 알라: "환각"(잘못된 정보 생성) 같은 단점을 이해하고 검증해야죠.
- 항상 배우라: AI가 발전할수록 우리도 적응하고 배워야 해요.
- 왜 중요하냐면: 이 원칙들이 AI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쓰는 기반이 되기 때문이에요.
4. AI 시대의 실용적 적응법
- 몰릭은 AI를 일상과 직업에서 활용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안해요. 예를 들어:
- 교육: 학생이 AI로 과제를 배우고, 교사가 AI로 개별 피드백을 제공.
- 비즈니스: 마케터가 AI로 캠페인 초안을 짜고, 변호사가 AI로 판례를 정리.
- 핵심: AI는 일자리를 없애기보단 업무 방식을 바꿀 거예요. AI를 잘 다루는 사람이 미래 경쟁력을 갖춘다는 거죠.
5. 미래에 대한 낙관적 전망
- 몰릭은 AI가 사회를 파괴할 거라는 비관론 대신, 인간과 AI가 함께 진화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거라는 낙관적 시각을 보여줘요. 단, 윤리적 문제(편향, 프라이버시)와 AI의 한계를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경고합니다.
- AI 없이 살아가는 게 불가능해질까?
1. AI는 이미 필수적인 존재로 자리 잡았어요
- 책의 시각: 몰릭은 AI가 단순히 "옵션"이 아니라 현대 사회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고 봐요. 예를 들어, 스마트폰의 음성 비서, 추천 알고리즘(유튜브, 넷플릭스), 내비게이션 앱 같은 것들은 이미 AI 없인 상상하기 힘든 일상이죠.
- 미래 전망: 10년, 20년 뒤엔 AI가 의료(진단 보조), 교육(개인화 학습), 직업(데이터 분석) 등 더 많은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쓰일 거예요. 책에서처럼 AI가 "동료"나 "교사"로 작동하며 효율성을 높이는 상황이 늘어나면, AI 없이 하던 방식은 느리고 비효율적으로 느껴질 가능성이 커요.
2. AI 없이도 생존은 가능하지만…
- 책의 답: 몰릭은 AI를 완전히 배제하고 살아가는 게 불가능하다고 단정짓진 않아요. AI를 안 써도 기본적인 삶(먹고, 자고, 인간관계 맺기)은 유지할 수 있죠. 예를 들어, 오프라인에서 손으로 기록하고, 전통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건 여전히 가능해요.
- 현실적 한계: 하지만 AI 없이 살면 시간, 비용, 기회 면에서 손해를 볼 가능성이 큽니다. 책의 "켄타우로스" 모델처럼 AI와 협력하는 사람이 더 빠르고 정확하게 결과를 내는 상황에서, AI를 거부하면 경쟁력이나 편리함을 잃을 수 있어요. 예: AI로 자료를 정리하는 동료 옆에서 수작업으로 하면 뒤처질 수밖에 없죠.
3. 사회적 압박과 의존성 증가
- 책의 통찰: 몰릭은 AI가 사회 시스템에 깊이 통합될수록, AI를 안 쓰는 선택이 점점 어려워질 거라고 암시해요. 예를 들어, 직장에서 AI 도구를 쓰는 게 표준이 되면, AI를 모르는 사람은 업무에 적응하기 힘들어질 거예요.
- 예상 시나리오: 은행 앱, 온라인 쇼핑, 의료 서비스 같은 일상이 AI로 운영되면, AI를 피하려면 아예 디지털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할지도 몰라요. 하지만 몰릭은 이런 의존성이 "불가피한 운명"이라기보단 우리가 어떻게 AI를 다루느냐에 달렸다고 봅니다.
4. 선택의 여지는 남아 있어요
- 책의 조언: 몰릭의 "공동지능" 철학은 AI를 "초대"하라는 거지, 강제로 받아들이라는 게 아니에요. AI 없이 사는 걸 선택할 수도 있지만, 그 선택엔 대가가 따를 거라는 현실적 태도를 보여줍니다.
- 예외 사례: 자연 속에서 자급자족하며 기술 없이 사는 사람들처럼, AI 없는 삶을 의도적으로 추구하는 건 가능해요. 하지만 현대 사회의 대부분은 그런 극단적 선택 없이 AI와 어느 정도 공존하게 될 거예요.
5. 결론: 불가능보단 불편함의 문제
- 책의 답변: AI 없이 살아가는 게 완전히 불가능해지진 않겠지만, 점점 더 불편하고 비효율적인 선택이 될 가능성이 높아요. 몰릭은 AI를 잘 활용하는 사람이 경쟁력을 갖춘다고 보는데, 반대로 AI를 멀리하면 기회를 놓치거나 사회적 흐름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거죠. 예를 들어, AI가 교육과 직업의 표준이 되면, AI를 모르는 건 과거 "컴퓨터를 못 다루는" 사람과 비슷한 상황이 될지도 몰라요.
종합적으로 보면
『듀얼 브레인』은 "AI 없이 못 살아"라고 단정짓기보단, *AI와 함께 살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뒤처질 가능성이 크다*는 실용적인 답을 줍니다. 몰릭은 AI를 삶에 끌어들이되, 그 한계를 이해하고 인간 중심으로 다루라고 조언해요. 그러니 AI 없이 살기가 "불가능"은 아니어도, 현대 사회에서 점점 더 "어려운 선택"이 될 거라는 게 책의 시사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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